고신총회 임원 소견 발표회

김철봉 목사 전격 후보 사퇴

고신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옥치인 목사) 주관 총회 임원, 유지재단 감사 후보자 소견발표회가 지난 8월17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권(18일), 부산권(20일), 경남권(21일) 순으로 개최됐다.
17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소견발표회에서는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철봉 목사(사직동 교회)가 전격 후보사퇴를 선언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철봉 목사는 “금년 총회목사 임원진은 부총회장 외에는 이미 단일화로 마무리 되었다“며 “형제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 고신의 새 문화를 정착 시키고 싶었다“고 사퇴의 변을 대신했다. 지난 25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김 목사는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다. 소견 발표장에서 밝힌 내용이 전부다”며 “그동안 나를 지지해준 분들께 죄송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의 심정을 이해해주실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결국 김철봉 목사의 후보 사퇴로 목사임원(총회장, 목사부총회장, 서기, 부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과 회계직은 단독출마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후보자간의 경합은 장로부총회장(성보경, 김태열 장로)과 부회계(김수관, 한길윤 장로)만 이뤄진다.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옥치인 목사는 “가장 치열한 목사부총회장이 단일화 되어 선거과열 양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하나님의 영광과 교단의 정체성,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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