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부산지역재해구호봉사단 활동

연산3동 매몰된 3가구 철거 작업 및 지원

예장통합 교단 산하 부산지역연합회는 지난 2008년 5월 ‘부산지역재해구호봉사단’(단장 장기진 목사, 이하 봉사단)을 결성했다. 이후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2008년 9월 4일, 2009년 2월 7일 두차례에 걸쳐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난현상 및 구호에 관한 봉사자교육을 마친 바 있다. 이미 예전부터 준비해 온 봉사단은 지난 8월 11일(화) 오전 11시부터 폭우로 매몰된 부산 연제구 연산3동 지역 일대에 섬김의 손길을 펼쳤다.
봉사단 교육이수자들을 비롯해 교단 산하 부산지역교회 성도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의 지원을 받아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폭우로 매몰된 부산 연제구 연산3동 금련1길의 3가구 철거 작업을 했다.
통합 총회는 사회봉사부를 통해 부산지역 수해상황을 파악하고 부산노회와 부산동노회 사회봉사부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부산노회 소속 5개교회 1천1백만원, 부산동노회 소속 2개교회 및 2가정에 7백만원 총 1천8백만원을 지원했다. 동노회에서 지원한 2가정은 연산6동에 거주하고 있는 성도와 비기독교인이지만 산사태로 허리부상을 당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왔다. 봉사단은 허리부상으로 부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이웃을 찾아가 직접 위로하고 지원금을 전했다.
기독교부산지역재해구호자원봉사단은 부산지역에 최초로 태동된 공식기독교자원봉사자 단체로서 지역사회의 재난구호를 위한 자원봉사자 재난안전네트워크와 부산시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에 가입한 상태다.

오혜진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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