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상기 구국기도회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주최
“분단으로 상처받은 백성을 위로하라”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올해 59주년을 맞은 6.25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목) 오전 7시 아리랑관광호텔 연회장에서 ‘6.25 상기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김주건 장로의 인도로 공동회장 이대길 장로가 기도,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가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성훈 목사는 설교에서 “분단의 문제로 상처받은 사람들은 백성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기 전에 백성들을 위로해야 한다. 우리나라 분단의 상처, 아픔을 하나님께서 귀한 보석으로 바꾸셔서 우리 민족에게 안겨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화합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김국호 장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상권 장로, ‘북한 동포와 탈북자를 위하여’ 조운복 장로, ‘부산 성시화를 위하여’ 이성만 장로가 특별기도했다.
2부는 김주건 장로가 인사, 최홍준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가 격려사,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중확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주건 장로는 인사를 통해 “지금도 북한의 핵실험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회가 먼저 위기 극복을 위한 기도의 장을 펼쳐 나갈 때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이다. 금번 6.25상기 구국기도회를 통해 영성이 회복되고 성령의 뜨거운 체험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홍준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북한이 낙동강 이남만을 남겨놓고 있었을 때 부산의 목회자들이 한 교회에 모여 금식하고 회개하며 이 나라를 구해달라고 기도했었다는 것을 역사는 기록해놓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방법대로 우리는 행해야 한다”며 함께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오혜진 기자

20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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