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의 입시, 사교육 고민 해결

부산기윤실 주최 교육세미나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김성인, 주광순, 최현범)은 16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중앙교회에서 ‘교인들의 입시 사교육 고민, 교회적 대안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자, 청소년담당사역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최현범 목사(부산중앙교회)의 인사로 시작됐다. 류의근 교수(신라대, 부산기윤실 집행위원)가 ‘왜 입시ㆍ사교육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한 주최측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류의근 교수는 “사회가 안고 있는 두가지 아픔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불안과 학생, 학부모들의 불안”이라며 “입시 감옥체제에서 바른 판단으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성찰하며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기 위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강의는 박재원 소장(비유와상징 행복한공부연구소)이 ‘대한민국 교육 진정한 희망 찾기’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현 교육실태를 지적했다. 전 유명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였던 박재원 소장을 통해 대한민국 사교육의 실상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강의는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교수)이 ‘입시, 사교육문제, 교회가 풀 수 있다’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박상진 소장은 “입시, 사교육 문제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그 문제가 너무나 크고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도저히 해결할 수없는 ‘고정되었고 움직일 수 없는’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입시,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로 목회자의 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기독학부모 세우기, 교회-가정-학교를 연계하는 교육, 입시에 대한 기독교문화 형성, 입시제도의 개선을 위한 기독교적 대안 모색을 설명했다.
오혜진 기자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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