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

양국 정보교류, 이단 대처 논의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최영환 목사, 이하 대책위)는 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부산진교회에서 ‘2009한일 연합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대책위 관계자들과 부산지역 이단전문 사역자들을 비롯해 아이자와 토요시게 목사(일본기독교단 총무간사), 이와사키 타카시 목사(무츠가와교회), 코이데 노조미 목사(시즈오카쿠사부카교회) 등 일본기독교단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 오후 2시 시작한 개회예배는 유영돈 목사(대책위 서기)가 사회, 원태희 장로(대책위 회계)가 기도, 최영환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해방 후 주요 이단들의 요람, 부산’이라는 제목의 강의가 진행됐고 일본기독교단의 통일교신자 피해자 가족이 ‘한국으로 간 어떤 신자의 실상’에 대해 강의했으며 마지막으로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가 ‘최근 국내 이단사이비 현황’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탁지일 교수는 미국계 이단인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세칭 몰몬교)가 처음 포교되기 시작한 곳도 부산이며 한국산 이단운동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세칭 통일교)이 시작된 곳도 부산이라면서 “부산은 초기선교사들이 첫 발을 내딛은 땅이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이단운동의 요람이며 발흥지”라고 말했다.
다음 날인 1일 참가자들은 통일교 범냇골 성지 등 부산지역 이단사이비 현장을 답사했다.

오혜진 기자

20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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