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기연, 신천지이단대책연합집회

황의종 목사, 신천지 교리와 포교방법 소개

신천지 야고보지파가 위치한 사하구지역. 이곳에 영적전쟁을 선포하고 이단경계령을 내린 사하구기독교연합회(회장 문상무 목사)는 8일 오후 3시 괴정중앙교회에서 이단대책 연합세미나를 가졌다.
사하구지역 성도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윤기철 목사(다대제일교회)가 사회, 김승환 목사(예향교회)가 기도, 부산명성교회 황운규 목사가 피해사례를 발표했다. 황운규 목사는 부산명성교회 옆에 위치한 신천지 야고보지파를 소개하며 “오늘 오전에도 이곳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았다. 갈수록 차량이 증가하며 주차된 차량 내부에는 기존교회 주보, 요람, 교회수첩 등이 있는 것을 볼 때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합심기도 후 장성수 목사(새소망교회)의 선창에 이어 ‘신천지는 정통 기독교가 아닌 이단입니다’, ‘신천지는 가출한 자녀와 가족들을 즉시 돌려보내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이후 강론에서는 황의종 목사(새학장교회)가 강사로 나서 ‘보혜사는 어떤 분이신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단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설명하며 기존교회 성도를 현혹시키는 추수꾼들의 포교방법을 설명했다. 황의종 목사는 “신천지에 빠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목사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성경공부는 절대 하지말라”며 “이단에 빠진 다음에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훨씬 쉽다는 것을 기억하고 절대로 속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기독교연합회 지역 내 교회들은 이단경계 현수막을 일제히 부착했다. ‘신천지는 정통 기독교가 아닌 이단이다’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교회 앞에 부착, 성도들과 시민들에게 신천지 경계령을 내렸다.
오혜진 기자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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