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병원, 롯데 팬사인회 가져


롯데선수단 환아위로 및 소아암 후원금 전달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조성래)은 9일 오전 11시 병원 로비에서 제17회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팬 사인회를 가졌다. 복음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 후원자 모임인 고신사랑회(회장 최은미)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매년 치료 중인 환아 위로회 및 후원회를 개최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팬 사인회는 롯데 자이언츠 조성환, 이대호, 강민호, 장원준, 송승준 등 4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사인회를 가졌다. 특히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부산시민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던 롯데의 인기를 실감하는 자리였다. 사인볼 및 기념품을 판매한 수익금 250만원을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 치료를 위해 전달됐다.
2부 환아 위로연 및 후원행사는 윤영일 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해 조성래 병원장, 최은미 고신사랑회, 박재선 소아과 주임교수, 조성환 선수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고신사랑회가 환아 5명에게 치료지원금, 완치기념금, 학자금을 전달했으며 조성래 병원장과 복음병원 각 부서에서 모은 후원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이후 롯데 선수들과 환아들이 함께 오찬시간 및 레크리에이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성환 집사(포도원교회)는 “사랑을 받은 만큼 전해 주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 달란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혜진 기자
20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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