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선교교회, 외국인노동자를 향한 특별한 사랑


고철과 폐지 수거 수익금으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사랑 전달
세계경제불황과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져 가는 이때 저소득층,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관심은 더욱 어려워져 가고 있다. 이런 때에 겨울의 쌀쌀한 기운을 따뜻하게 녹여줄 소식이 있다. 매년 MBC가 자원봉사를 비롯해 의료 등에 앞장서 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008 MBC 사회봉사대상에서 10인의 사회봉사자와 단체가 선정됐다. 그중 대상에서는 한우리선교교회가 선정돼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 부산노회 북부시찰 산하에 있는 한우리선교교회는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하고 있다. 1998년 부산 경남 이주 노동자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목표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개인 신앙지도와 나가서 복음증거자로서 제자를 삼는 증거자로서 양육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명절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10년동안 고철 및 폐지를 수거해 그 수익금으로 250명에게 양식을 제공했고, 산재를 입거나 직장을 잃어 오갈 때 없는 이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한우리 외국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쉼터는 전국의 외국인 근로들에게 편히 기거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마음이 행복한 쉼터)라고 불리고 있다.
현재 김성함 목사가 담임으로 강장순 전도사 중국어 통역(정승훈, 김일송) 자원봉사(울산미포교회, 이인자, 최도영 집사) 차량봉사 (박영구, 강성황 집사)등이 매주 봉사하고 있으며, 매월 1회, 포도원교회 의료선교팀, 이.미용(박영희) 한방의료팀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로 현재까지 운행되어지고 있다.
한우리선교교회에서는 이주노동자가 년간 영접 교육을 350~400명하고 있으며 매주일 약 150여명이 함께 예배드리고, 주일 오후 새가족(영접) 공부반, 바나바 반 성경 공부, 토요일 제자 반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2006년 11월 6일 중국 산동성 사수현 소포촌에 한우리 선교교회를 개척해 그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섬기며 한국뿐만 아닌 중국에서도 똑같은 처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섬기고 있다.

이득근 기자

20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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