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남북위, 밀가루 30톤 북송

“민족간 협력위해 새해에도 지속”
예장합동(총회장 최병남 목사) 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 김춘환 목사)는 지난 6일 오후 1시 인천항에서 밀가루 북송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총회 총무 이치우 목사, 사무국장 우종철 장로를 비롯해 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북송된 밀가루 국내산 30톤(1,500포대, 약2,600만원 상당)은 7일 밤 출항, 남포항을 통해 평양 봉수빵 공장에 들어간다.
김춘환 목사는 “지난 봄 세계적인 식량파동으로 중국이 금수조치를 취해 중국을 통한 밀가룰 수송이 어려워 한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산을 구입해 보내면서 비용면에서도 두배 이상이 부담되고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북측과의 접촉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 일을 통해 민족간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위가 북한에 밀가룰 수송 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6년째다. 뿐만이 아니라 현재 탈북해 신학교에서 재학 중인 새터민 신학생들도 지원하고 있다.
<오혜진 기자>

20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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