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효’

“효는 노소가 하모니 하는 것”
우리나라 가정은 80~90년대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점차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됐다. 핵가족화가 되어가는 것과 함께 점차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가족들의 대화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런 모습들로 인해 요즘 우리 가정들 안에서 ‘효’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이 들어졌다. 심지어 지금 어린 아이들과 젊은 학생들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잃어가고 다만 필요를 채워주는 부모로써 생각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13일 동서대 대학교회에서는 크리스천21세기포럼 비전100인위원회(박영규 위원장)가 ‘성경적 효’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가졌다. 박영규 위원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한 이날 세미나에는 최성규 목사(인천 순복음교회 담임)이 초청되어 특강을 했다. 최 목사는 특강에 앞서 그날 대학교회를 가득 채운 참석자들과 함께 ‘어버이노래’를 같이 부르며 부모님을 잠시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목사는 “효는 노소가 하모니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라며 “리더쉽은 학문이 아니라 정신이다. 정신이 강한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된다”며 특강 주제인 ‘성경적 효의 리더쉽’을 위한 노력을 피력했다.
특강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강영무 교수(부산기독교수연합회 회장)과 김영식 감사(부산시 투자개발기획 팀장)를 초청해 함께 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100인위원회는 사단법인 크리스천21세기 포럼(장성만 이사장)이 부산,울산,경남의 4~50대 중견 기독교인 100인을 세우고, 이들을 통하여 지역의 영적 분위기를 쇄신할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했다.

이득근 기자

20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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