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Thanks Festival’ 열어

유학생 후원자 초청, 문화체험의 장 마련
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는 24일 오후 7시 30분 영도캠퍼스 예음관에서 ‘2008 외국인 유학생 후원자의 밤 Thanks Festival’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와 제3세계 유학생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영광을 주님께’라는 주제로 가진 예배는 이성국 목사(이리아름다운교회)가 기도, 구동태 감독(합성교회)이 설교를 전했다. 구동태 감독은 “타 교단의 목사로서 고신대의 아프리카와 제3세계를 향한 섬김이 놀랍고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중국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여 후원자들에게 유학생들의 나라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페로스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3부 ‘Thanks & Love’는 각종 이벤트와 함께 편지낭독, 선물증정 등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년 후원자 초청의 밤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총장 김성수 목사와 부총장 안민 교수의 깜짝 이벤트였다. 올해는 김성수 총장과 안민 부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개그 프로그램인 마빡이 분장을 하고 나와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신대학교에는 현재 18개국 14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체험 활동과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콰이어 합창단의 순회공연, 스키캠프 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혜진 기자

20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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