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기윤실 ‘자살에 관한 설교지침‘ 공동발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목회사회학연구소,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원목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실천신학회가 ‘자살에 관한 설교지침’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들 단체가 발표한 설교지침은 “자살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믿음이 없어서 자살했다거나 교회가 잘못해서 그렇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자살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가져올 수도 있고 자살의 위험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도 더 심한 우울증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 외에 유가족 배려하기, 자살 방법이나 장소, 경위 묘사하지 않기, 유명인의 자살 미화나 영웅시하지 않기, 자살을 고통해결의 방법으로 설명하지 않기, 자살을 예화로 사용하지 않기를 제시했다. 또 자살방지를 위해 언급해야할 것들로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자살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을 강조해야한다고 소개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상담소나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우울증을 영적문제가 아닌 정신보건의 문제로 소개하고 치료를 권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대해 우울증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지를 소개한다. 특히 “우울증을 영적문제로 보지 않도록 하고 치료해야할 질병이다”고 설명했다.

이득근 기자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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