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이(E)-그린 회사 설립, 노니주스 시판

국제구호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가 지난 5월 사이클론이 할퀴고 지난간 미얌마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12일 미얌마 의료봉사를 떠났고, 현지 병원 운영과 고아원 운영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선교사인 임사무엘 선교사의 요청으로 미얌마 교회 재건운동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미얌마 임사무엘 선교사가 세운 미얌마 내 100여개 교회중 50개가 이번 사이클론을 통해 파손됐기 때문이다.
그린닥터스 우경천 이사는 “미얌마에는 우리돈으로 400만원 정도면 1개의 교회를 세울 수 있다.“며 2억원이면 기존 50개 교회를 다시 재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최근 그린닥터스는 ‘이(E)-그린‘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현지 임사무엘 선교사가 생산하는 노니주스 원액을 공정무역으로 구매를 하고 이 노니주스 원액을 국내에서 제품화하여 판매 수익으로 미얌마 교회 재건을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 공동대표인 정근 장로(백양로교회)는 “노니주스 이익금은 미얌마 돕기에 쓰일 예정이지만, 이중 일부는 북한 개성병원에도 지원할 생각이다“며 “부산교계가 노니주스를 팔아주는 것이 곧 선교“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닥터스가 판매할 상품명 ‘그린노니주스‘는 기존 국내에서 시판하는 다른 노니주스보다 훨씬 저렴하고 100% 원액으로 구성되어 있어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노니는 동남아 아열대성 기후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과일로서 암예방과 당뇨병, 고혈압 조절능력, 염증억제등에 효과가 있으며 ‘프로제로닌‘의 성분을 갖고 있어 세포복구작용과 광범위한 질병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수험생 및 직장인들에게도 피로회복제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신상준 부장

20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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