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세대를 넘는 화합과 축제의 장

서문교회, 제2회 서문청년축제 열어

지역 속으로 향한 축제라 빛이 났다. 그리고 이웃들에게 교회의 문턱을 허물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라 더욱 아름다웠다. 서문교회는 지난 7월 9일~12일까지 교회 주차장 및 교육관 등에서 ‘제2회 예수님과 함께 하는 서문청년축제’를 열고 지역 속에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회 대학부와 청년회가 주최하는 행사였지만 전 교인이 동참, 연제구를 향한 아름다운 섬김의 본을 만들어갔다. 특히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박원주 담임목사를 필두로 전 교인이 똑같은 상의를 입고 이웃을 맞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함께 한 연산동 김숙향 씨는 “옷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도 동일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 시절 잠시 교회에 출석했는데 이곳을 찾으니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다시 교회에 다니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4일 간의 축제는 서문카페, 서문마트, 바자회,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무료 침술, 실용 안마, 무료 미용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한 지역민들이 교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일 1,0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축제의 수익금 900여 만원은 지역 소년소녀가장 후원, 농촌선교, 단기선교, 해외선교 등에 쓰여지게 된다. 정창식 기자

200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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