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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목사,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 정기발표회에서 발표
“1882~1930년 전후 한국 장로교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성경이해’를 고찰할 때 성경의 권위가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초기 기독교의 수용과 성장을 연구하는데 있어 성경읽기방식에 더 많은 초점을 두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당시 성경을 전해 받은 한국인 독자들이 성경을 읽는 나름대로의 관점을 갖고 있었다.” 지난 7월 5일 부산 서문교회에서 열린 부산, 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회장 이상규 교수, 이하 역사연구회) 제13회 정기발표회에서 박원주 목사(서문교회, 신학박사)는 ‘한국 구약성경 해석사’ 주제로 한 발표회에서 한국기독교의 수용과 성경읽기에서 초창기 선교사들의 성경읽기 방식과 한국인 독자들의 방식을 소개했다. 이날 박 목사는 기독교의 수용과 성장을 성경과 독자들의 정황, 그리고 양자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성경 읽기 방식에 초점을 두고, 초기 한국 개신교 교파 중에 가장 큰 장로교 중심으로 고찰해 나갔다. 특히 “선교사 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온 한국교회의 경우 선교사들의 관점을 전수받기 전에 스스로 성경을 읽고 신앙에 귀의한 점을 고려할 때 이미 관점이 형성돼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교사들의 관점을 수용할 때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이유는 ‘구속사’ 관점에서 그 일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구속사적 관점이 한국장로교회의 성경읽기 방식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한국장로교의 보수적 성경읽기 관점이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형성된 두 가지 측면인 사회적인 면과 교회적인 면을 소개했다. 박 목사는 “사회적인 면으로는 미국이 대한제국 통상의 문을 열어젖힌 첫 번째 서양국가로서 수많은 특권을 선점한 것이며, 교회적인 면은 미국 출신 선교사가 가장 많았다는 것과 한국의 설교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평양신학교 교수 사역을 대부분 미국 보수적 선교사들이 담당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밝혔다. 결론 부분에서 박 목사는 “한국장로교의 보수적인 성경 읽기는 현실적인 상황이 해석의 틀을 제공, 본문 자체의 의미를 드러내는 해석이나 본문 이해를 위한 역사적 접근보다는 문자적인 해석과 거기서부터 발생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교훈을 얻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이 시기의 성경읽기는 독자의 상황을 고려하는 독자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한국인 고유의 특수 상황에서 설교자와 청중 등 모든 독자가 공감하는 상황을 가지고 성경에 접근한 것”이라며 한국인 독자들의 반응과 실제를 설명했다. 제14회 정기발표회는 9월 6일 열리며(장소 미정), 백석대 오현기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정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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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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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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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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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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