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장기기증등록서, 10월 21일 경찰의 날 행사 시 전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황승기)는 일선 경찰들이 솔선수범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하는 ‘사랑나눔 운동’이 경찰청의 주관아래 전국 경찰관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은 8월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전국 경찰서 순회 장기기증 설명회와 총 1만 여명에 달하는 기동대를 대상으로 한 단체 캠페인, 홍보부스를 통한 상시 캠페인이 병행된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일선 경찰들의 대대적인 장기기증운동 참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민생과 함께 하는 경찰이 이제는 생명 살리는 일에 발 벗고 나서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참으로 경찰청의 금번 장기기증 캠페인은 민중이 약한 몸을 의지할 수 있는 지팡이로서의 역할을 경찰 스스로 강화해 가는 일인 동시에 봉사경찰상을 정립하는 뜻 깊은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그동안 2005년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258명의 각막 ? 장기기증 등록, 2007년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1,327명 각막 ? 장기기증 등록 등 일선 경찰들의 장기기증등록 참여는 계속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전국 경찰들이 모두 동참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일선 경찰들의 장기기증등록서를 10월 21일 경찰의 날 63주년 행사에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경찰청과의 긴밀한 공조아래 5월 26일부터 서울 시내 운전면허시험장 4곳(강서, 서부, 강남, 도봉)에서 장기기증등록을 받고 있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기기증등록을 할 경우, 현장에서 “장기기증”이 표시된 운전면허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아직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기기증등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여 등록자 수가 하루 30명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장기기증 제공
200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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