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 뮤지컬 2MORO, 그향세, 전국일주여리고작전 등 풍성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의 휴가가 곧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찬양단 및 선교극단 등 교계문화단체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무더위 속에서 한 해를 성찰하며 신앙생활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여러 기독교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송구영신 예배 때 서원했던 기도제목이 흐트러지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한 해가 저물 때 하나님께 어떠한 열매를 드릴 지 점검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본지 535호에 소개된 시각장애인찬양단 ‘좋은이웃’이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올 여름 20인 미만의 개척교회와 직장신우회를 찾아 무료공연하는 ‘섬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해당 교회와 신우회는 직접연락) 작년 10월 4집 ‘최고의 예배’를 발매하고 바쁜 일정을 보내 온 좋은이웃은 현재 7월 28일~8월 2일까지 몽골에서 열리는 공연을 연습 중인데 몽골 공연을 제외하고는 올 여름 동안 섬김 프로젝트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좋은이웃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이현학 씨, 선천성 녹내장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친자매 손혜림, 혜선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찬양단이다.
영어뮤지컬극단 2MORO(총감독 박보은)는 지난 6월 21일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상대로 학부모설명회를 가졌다. 2MORO는 성인프로극단, 이중언어청소년극단을 함께 조직운영 중인 주식회사 알이랑의 공연파트 중 어린이뮤지컬 파트다. 현재 2MORO는 론칭과 동시에 공개오디션을 통해 청소년 뮤지컬배우를 모집하는데 합격한 단원들은 아카데미, 공연, 해외연수 등의 3코스 과정을 밟게 된다. 2MORO는 뮤지컬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교육기관이자 예술공연 단체이지만 궁극적으로 어린이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탄탄한 신앙 위에 유창한 영어와 문화적 소양을 가진 하늘나라의 일꾼을 길러내는 것이 그 목적이다.
디아코노스(선교극단), 그향세 종이일러스트, 민들레인형극단, 스마일이벤트가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장 및 소극장에서 제1회 그향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그향세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약자이다. 스마일이벤트 대표 여정기 집사는 “대개 교회에서 열리는 찬양집회, 기도회 등이 기독교인만을 위한 모임인 것을 지양해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찾아 즐길 수 있는 행사의 필요성을 느껴 그향세 문화축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종이일러스트는 상시 전시되며, 민들레인형극단의 그림자 인형극 ‘내 이름은 카멜레온’은 5, 6일 열린다. 그리고 디아코노스의 뮤지컬 ‘드림키즈’는 7일, 8일 열린다.
예장합동, 고신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공동대회장 이상복, 정국일 집사, 이하 전국CE)는 나라의 안정과 경제부흥을 위한 제1회 전국일주여리고작전을 7월 11일(0시)부터 18일(0시)까지 개최한다. 부산역을 출발해 울산, 포항, 강릉, 이천, 서울, 서산, 고창, 광주, 목포, 진주를 거쳐 부산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1대의 차량이 이어 타며 전국을 6일간 일주하고, 7일째는 7대의 차량이 동시에 전국을 일주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국CE는 운전과 동승, 헌금과 합심기도, 광고 등으로 나눠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민족 구원, 경제 회복, 한국교회의 사명, 악한 세력 저지, 기도 정성 등 5가지의 기도제목을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다. 정창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