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9대 총장 신일희 장로 선임

재단이사회 만장일치, 4년만의 복귀
계명대학교는 지난 5월 27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도서관에서 재단이사회를 갖고 제9대 신임총장에 재단이사장인 신일희 장로를 선임했다. 신 신임총장은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남석 계명문화대 학장, 강영욱 계명대 자연대 학장 등과의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7월 6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1978년 초대 총장에 선임된 뒤 1988년부터 2004년 6월까지 21년간 4~7대 총장을 역임한 신 신임총장은 2004년 9월부터 명예총장, 재단이사장, 계명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왔다. 하지만 신 신임총장은 총장 재임 중 부친인 신태식 전 계명대 학장을 1978년 1월부터 1980년까지 학교 규정에 없는 명예총장에 선임, 1억 2,300만원의 급여와 활동비 등을 지급한 것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배임죄로 실형을 선고 받는 등 자신의 도덕적 흠을 남긴 바도 있어 구성원들의 반발도 감지되고 있다.
정창식 기자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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