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중국 광한시 정부로부터 감사장 받아

의료진 41명, 쓰촨성 지진 현장서 800여명 치료한 보답으로
국제적인 평화 구호단체인 부산의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 장로)가 최근 사상 최대규모의 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 일대에서 긴급 의료봉사를 한 보답으로 중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린닥터스는 6월 2일 그린닥터스 공동대표인 김인세 부산대 총장이 중국 산뚱성 칭타오에서 열린 부산대 동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가 중국 쓰촨성 광한시 인민정부가 그린닥터스에 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린닥터스가 외국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것은 지난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미국(조지 부시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에서 기업을 하고 있는 부산대 동문 70여명과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 1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그린닥터스의 쓰촨성 긴급의료단(단장 박종호)은 한국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등 17명, 그린닥터스 차이나본부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에서 22명 등 모두 39명의 대규모 봉사단으로 구성돼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지진 피해가 극심한 중국 쓰촨성 베이촨 인근 등지서 모두 8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했다.

제공 그린닥터스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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