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장로제적심판에 대한 반대성명서 발표

기성 전국장로회 제57회 정총에서 결의 회장 백웅길 장로 선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는 지난 5월 27일 김해제일교회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갖고 백웅길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 도회관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부총회장 전병일 목사가 ‘부족한 가운데 누리는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연약하고 부족한 가운데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전국장로회가 반드시 강한 자로 쓰임 받을 것”이라고 설교했다. 그리고 회장 박영남 장로가 공로패, 윤승하 및 고성삼 장로가 모범장로상을 수상했고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하태초 장로를 비롯해 예성 장로회전국연합회장 김영복 장로, 교단총무 김운태 목사, 평신도부장 정재우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전국에서 35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벌어진 정기총회는 회순채택, 회칙개정, 각종 보고(사업, 감사, 회계) 및 임원선거, 기타토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장인 박영남 장로가 임원회를 거치지 않은 회칙개정안을 상정하는 것에 각 지방회별로 의견차를 보여 40여 분간 회의장이 소란스러운가 하면, 통과된 회칙개정안대로 부회장 인원을 선출하지 않아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임원선거에서 회장에 백웅길 장로, 부회장에는 정재민 장로 외 6명를 선출했다. 백웅길 장로는 “금회기의 표어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향해’로 정한 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섬기는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 또 교단이 교단 되는데 장로회원 모두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이바지할 것”이라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타토의에서 신길교회가 모 장로를 제적한 것에 총회가 적법 판결이라고 공고한 것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할 것을 결의했다. 2007년 10월 신길교회는 모 장로를 제적한 후 이듬해 2월 서울남지방회에 보고했고, 총회 심판위원회가 확정 판결했었다. 이에 기성 성백동지회(전 장로부총회장 모임)가 총회 심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신임 임원은 ▲회장 백웅길(김해제일교회) ▲부회장 정재민(세현교회) 박영근(성진교회) 손태우(부용교회) 권중호(이천동부교회) 정진화(검단교회) 이진구(서대전교회) 강태국(북교동교회) ▲총무 현병섭(왕십리교회) ▲서기 김동원(천안교회) ▲부서기 오명종(태평교회) ▲회계 양봉룡(모암교회) ▲부회계 노상인(한우리교회) ▲감사 이동기(봉산교회) 이경우(홍은교회) 정창식 기자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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