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인터넷, 070가입 사은품을 통한 후원 약속했지만
가입자 및 사업자에게 미지급 속출
피해자들, “선교회 이름을 빌린 사업체에 불과”
선교회, “영업수당이 아닌 사례비를 지급하는 것”
지난 5월 19일 부산동부경찰서 초량지구대에서 K기부선교회(이하 선교회) N목사와 부산 모 교회 A씨가 ‘K기부선교회후원사업 사업자계약서’ 사인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시종 A씨가 “미지급된 자신의 영업수당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에 N목사는 “사업자계약서에 사인을 한다면 지금이라도 지급하겠다”고 맞섰다. 다행히 고소는 없었지만 목사와 성도 간의 분쟁이 파출소에서까지 일어나야 하는 현 사태가 씁쓸하기만 하다.
선교회는 어려운 가정경제 속 전화요금 납부가 어려운 가입자가 무료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다. 그리고 선교회의 후원금은 가입자가 LG데이콤,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에 인터넷과 070인터넷전화 가입 시 대리점으로부터 지급되는 사은품(통상 현금 15~20만원 상당)으로 충당한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선교회는 3월부터 꾸준히 초량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 가입자를 유치했다. 당시 A씨를 비롯한 여러 성도들은 목사가 추진하는 기부사업이라 아무런 의심 없이 참여했다고 한다. A씨에 의하면 당시 사업설명회에서 선교회는 ▲인터넷 가입자에게 약정기간 동안 월 사용료 지급(약 35,000~39,000원) ▲070인터넷전화 가입자에게 기본금 및 단말기 분할금액 등 지급 ▲사업자에게는 인터넷 가입자 유치 시 영업수당 20만원을 년 5회 지급(총 100만 원) ▲070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 시 영업수당 10만원을 년 5회 지급(총 50만 원) 등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런데 A씨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들은 “사업설명회 때와는 다른 영업수당을 적용하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 약속한 날짜에 지급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금액마저 차이가 커 여러 번 찾아갔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이라며 피해자측 입장을 전했다.
특히 최근 ‘가입자가 해지할 경우 모든 책임을 사업자가 져야한다’는 내용의 ‘K기부선교회후원사업 사업자계약서’ 사인을 두고 더욱 첨예하게 대립, 목사와 성도가 파출소까지 가서 목소리를 높이는 불상가가 일어난 것이다. A씨는 “사업설명회 때는 가입자가 해지할 경우 사업자가 책임을 진다는 내용을 말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책임을 묻는다면 누가 사인을 하겠는냐”며 입장을 전했다. 사업자로 참여했던 모 교회 성도 B씨는 “최근 선교회가 인터넷 사용료와 전화요금을 지급하지 않아 가입자로부터 하루에도 여러 번 전화를 받고 있는데 가입자가 해지할 경우 대리점으로부터 지급된 사은품 금액을 선교회가 환불해야 하기에 환불금을 사업자에게 물기 위해 이제 와서 후원사업 사업자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 속에서 기부와 후원을 통한 지역의 그리스도 복음화라기 보다는 선교회 이름을 빌려 상업적 이윤을 남기려는 일반 기업체에 불과하며, 주의 종인 목사가 거짓으로 성도를 유혹해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고 있는 것”이라며 선교회를 성토했다. 이에 대해 선교회 N목사는 “이해가 안 된다. 그러한 사업설명회는 한 적 없다. 다만 가입자에게 사용료 및 전화요금을 지급 안 한 것은 통신사 대리점이 개통일을 통보하지 않아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 그리고 “선교회는 상업적 이윤을 목적으로 한 기업체가 아닌 비영리법인으로서 재정적으로 힘든 이웃을 후원하기 위한 기독교단체이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분명히 사업자는 후원자로서 영업수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선교회로부터 일정 사례금을 받기 때문에 영업수당을 목적으로 할 경우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파출소까지 와서 해명해야 하니 어처구니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가입자가 해지할 경우 사업자가 책임진다는 내용의 후원사업계약서를 처음부터 명시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입 시 일정금액의 사례비를 지급 받고도 해지 시 일어나는 모든 부담을 선교회가 책임져야 하며, 사업계약서에 어떠한 사인도 없이 막무가내로 영업수당을 요구하는 것에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A씨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들은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다. 연대해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다. 선교회 이름을 빌린 부당 기업으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며 차후 고소할 뜻을 밝혀 말 많은 K기부선교회의 진실은 사회법으로 밝혀질 전망이다.
정창식 기자
|
| 2008.06.07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