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원로목사 추대예배... “목회에는 불간섭 할 것"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지난 5월 14일 오전 대성전에서 ‘조용기 원로목사 추대예배’를 성대하게 치뤘다. 이로서 조용기 목사는 50년간의 목회 사역을 마감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된 것이다. 이날 예배당을 가득 매운 2만여 명의 성도들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기립 박수를 치며 조용기 목사의 목회 은퇴를 아쉬워했다. 이날 추대예배는 김종남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공포함으로 조용기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조용기 목사는 답사를 통해 “1958년 5월 18일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 목적이 있었다.”고 말하고 “한국에 무수한 교회를 세워서 굶주리고 가난한 사람들과 일생을 보내는 것과 온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것”며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셨다.”고 고백했고 성도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다.
이어 조 목사는 “내 나이가 74살이다. 목회는 이제 은퇴하고 사랑하는 제자인 이영훈 목사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말하고 “일단 바통을 넘겼으니 절대로 간섭하지 않는다.”며 “뒤에서 (이영훈 목사를) 격려하고 박수치고 간섭하진 않겠다.”고 말해 원로 목사로서 담임 목사의 목회 사역에 불간섭 원칙을 분명히 했다.
*제휴협약사 뉴스미션제공

20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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