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

제40회 국회조찬기도회 국내외 3,500여명 참석

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15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국내외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음악회(노원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예배, 친교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임명규 목사의 사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목사의 개회사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가나안으로 가라’라는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현재 우리는 새 정부 새 대통령이 출범하여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복지를 눈앞에 두고 요단강 동편에 모여 있던 심정과 같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우리나라를 가나안 복지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과 지식을 얻는 길은 오직 성경 밖에 없다”며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하셨던 대로 하나님을 먼저 모시고 섬기면 모든 길에 편안이 있을 것”이라고 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인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기도가 필요할 때 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에는 김황식 대법관이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김은기 공국참모총장은 ‘한반도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축도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가 맡았다.
이날 기도회장에는 김삼환 목사,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하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부의장등이 참석했고, 기도회 후에 이어진 조찬 후 서로 환담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신상준 부장

20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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