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운동으로 농어촌교회 살린다

(합동)부산여전도회, 제29회 바자회

예장합동 부산여전도회연합협의회(회장 배미자 권사)는 지난 4월 23일~24일 양일간 신우빌딩 부산여전도회관에서 제29회 농어촌교역자돕기 바자회를 갖고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농어촌교역자들을 격려했다. 회장 배미자 권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지난 166회 부산노회 노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진 목사(염광교회)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 제목으로 “언제나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낮고 천한 자를 성찰해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신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 앞에 합당한 일꾼”이라며 아름다운 일꾼으로 쓰임받는 여전도회가 되어줄 것을 설교했다. 양일간 합동 부산노회, 동부산노회, 남부산남노회, 남부산동노회, 중부산노회 노회 임원을 비롯해 장차남 목사(온천제일교회), 김대훈 목사(초량교회), 김경동 목사(좌천동교회) 등 목회자 및 성도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바자회는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국내산 농산물만 거래됐다. 그 종류를 살펴보면 곡물, 콩류, 소백산 단양 도라지, 지리산 산청 두릅 등 지역 특산물, 회원들이 직접 담근 간장, 된장, 청국장과 즉석반찬 등이다. 부산여전도회연합협의회는 양일간 2,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 전액을 농어촌교회 교역자를 돕는데 쓸 예정이다. 부산지역 5개 노회 연합모임인 부산여전도회연합협의회는 지난 해까지 농어촌지역 11개 교회를 지원해왔다. 회장인 배미자 권사는 “작은 선한 행위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 내가 아껴 쓴 만큼 농어촌 교역자들에게 여유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에 모든 회원들이 기쁨으로 준비했다”며 바자회 취지를 밝혔다.
정창식 기자

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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