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수 목사는 누구인가?

전 부산장로회신학교(현 부산장신대 전신) 에서 교무처장직을 수년간 후학을 위해 가르쳤던 순수한 교수타입이다. 하지만 일선 목회 현장에서 목회를 하여 부산 광복교회에서 십수년간 목회를 했다가 지금은 ‘사회복지법인전산’이란 기관에서 전도목사로 있는 자유인이 되었다. 그는 골수 야당 기질이 있다. 신학교교수 시절부터 바른말 쓴 소리를 잘하여 총회교육위 간사때부터 이름이 ‘대쪽같은 분’이라는 소문이 나있는 사람이다. 이번 총회연금재단 전 사무국장과 법정투쟁을 할 때, 총회장을 지낸 모 인사로부터 새 성전을 개척하는 개척자금 지원 제안을 받았으나 완강히 거절했다. 연금재단 소송을 취하는 조건이었지만 거액의 개척자금 제의는 왠만하면 유혹받기 쉬울 목회자의 함정이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수천만원에 해당되는 변호사 비용을 개인 퇴직금으로 충당하기까지 집안에서의 사모와 분쟁을 무릎쓰고 결행했던 대쪽같은 분이다. 이번 일로 총회임원회가 신 목사로부터 찾은 수억의 연금재단 기금에 대해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말까지 거론했지만 이번에 제2탄으로 한국장로교출판사 박노원 사장에 대한 재선임 무효 결의에 대한 총회장을 상대로 소장을 낸 행정심판과 총회특별심판위원회 제소 때문에 괴씸죄로 무산되기로 했다. 부산노회에서는 규칙부장, 노회장, 총회연금재단이사 등 행정, 교육파트를 두루 거친 박식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 불의에는 불복하지 않는 일명 한국판 본 회퍼 목사의 닉네임을 갖고 있다.
신목사는 이번 계기로 총회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가칭 “총회정화위원회를 만들어 모든 불법 불의를 제거하는 조직을 통해 깨끗한 총회가 되도록 헌신하는데 남은 여생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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