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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선문대 교수를 비례대표 당선시킬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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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핵심기관 소속 인물이 한나라당 의원, 교계 충격
선문대는 선거운동기간 중 가정당의 집회 장소로 쓰여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인 양정례 당선자를 비롯해 각 정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후폭풍이 정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한나라당 비례대표 19번으로 당선한 정옥임 교수에게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일교 재단인 선문대 국제학부 교수인 정 씨는 지역구 공천 신청 후 철회했지만 한나라당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꿰찬 친이명박 인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 교계는 평화통일가정당이 국회진출에 실패, 자동해산했지만 각 정당을 통한 통일교의 정계진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는 통일교의 전방위적 포교활동을 위한 본거지로서 이번 총선 기간 중에도 가정당의 상설 집회 장소로 쓰였던 곳이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이하 통대협)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심사할 당시 정옥임 씨 외에 방송인 이한우 씨도 포함돼 있었다. 그래서 통대협 모 임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만나 후보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했고, 이 씨는 제외 됐지만 정 씨는 결국 당선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통대협 관계자에 의하면 통일교신자여부의 질문에 정 씨는 “선문대 교수이지만 절대 통일교 신자는 아니다”며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동의의 뜻을 표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듯하다. 통일교 재단의 재직자들은 관례상 전부 통일교 신자들로만 이뤄졌다는 게 정설이다. 때문에 누가 보아도 문선명의 측근으로 보이는데 장로 대통령이 속한 정당에서 국민의 의사를 대표, 결정하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는 것에 교계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는 표정이다.
축구구단, 언론단체, 학교 등 문화사업과 제조, 식품, 제약, 어업 등 30여 개 중소기업으로 각 분야에서 우리사회를 위협하던 통일교가 지난 총선 이후로 국회를 장악하려는 움직임에 통대협 한 관계자는 “한국교계는 통일교의 이단성과 허망한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 우리 사회에서 한 사람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대처의 중요성을 일깨운 뒤 “기독교인들이 통일교의 전략과 실체를 확인하고 우리사회를 계도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줄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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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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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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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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