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10포로 1,000그릇의 따뜻한 식사를

교회와 네티즌들의 사랑으로 만성신부전 환우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3월 26일(수) 사랑의 쌀 25포를 기증한 왕십리교회(담임목사 오치용)를 비롯해 여의도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월곡교회(담임목사 김종훈) 등 53곳의 교회에서 사랑의 쌀을 후원해 줬다.
왕십리교회 오치용 목사는 “우리교회가 이런 뜻깊은 후원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성신부전 환우들이 ‘사랑의 쌀’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삶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Daum(다음) 아고라를 통해 일반시민들도 사랑의 쌀 후원운동에 동참해 주고 있다. 2백70만원을 목표로 시작된 모금운동은 운동 시작 10일 만에 1백만원을 넘어섰으며 아직도 많은 네티즌들이 100원, 1000원씩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본부 사랑의 인공신장실과 라파의 집에서 하루 필요한 쌀의 양은 모두 10포로 사랑의 쌀 10포를 보내주면 하루 1,000그릇의 따뜻한 식사를 만성신부전 환우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제공

20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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