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영도’, 영도를 사랑합니다!

영도기독교연합회, 러브영도센터 개소
부활의 기쁨을 ‘러브(LOVE)영도’로 이어간다. 영도기독교연합회(회장 박성화 목사)는 지난 3월 24일(월) 러브영도센터 개소예배를 갖고 ‘러브영도’의 출발을 알렸다. 박성화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러브영도 이사장 이재완 목사가 ‘사회변화의 중심, 기독교’ 제목으로 “한국선교 120년 동안 기독교는 독립운동, 사회운동, 민주화운동 등의 사회혁신의 중심 기능을 했다. 러브영도는 구민을 섬기며 봉사하는 복지운동으로 지역의 커다란 횃불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성수 총장(고신대)이 “지극히 천한 자에게 베푼 것이 곧 예수님께 베푼 것이다. 러브영도가 지역의 지극히 낮고 어려운 자를 아낌없이 보살피는 모임이 되길 소망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하자 참석한 150여 명의 영도구 성도들이 뜨거운 박수로 답했다. ‘러브영도’는 영도기독교연합회가 지역 복음화를 위해 시작하는 사랑실천운동으로 ‘러브영도센터’는 봉래동에 위치한 상설모임장소이다. 현재 행복한 가게, 쌀은행, 연탄은행, 푸드뱅크 등이 운영되고 있다. 러브영도 위원장인 김운성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날 영도구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봉헌된 450여 만 원 전부를 연합된 힘의 증거인 러브영도에 쓸 계획이다. 러브영도센터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공간이 되도록 일궈갈 것”이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영도기독교연합회는 영도지역 부흥을 위해 6년 전부터 해마다 연합전도집회와 부흥회를 열고 있으며, 또 지역교회 연합을 위해 교회들 간 교파를 초월해 강단교류를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브영도’를 시작으로 영도구청과 연계해 일대일 구제 운동인 ‘사랑의 사다리’와 성금을 통한 ‘개안 수술’ 등도 준비하고 있다.


영도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성화 목사, 러브영도 위원장 김운성 목사 인터뷰

△‘러브영도’ 출발을 축하한다. 기획한 시기는?
박성화 목사: 위원장인 김운성 목사가 지난 해 4월 정기총회에서 제안해서 회원들이 결의했다. 8월 2박 3일간 전국교회의 사랑실천운동 사례를 답습하고 구체적 내용을 수립한 후 10월부터 설명회 및 순회홍보를 실시했다.
△ 활동 내용을 소개하면?
김운성 목사: 러브영도센터 ‘행복한 가게’는 사용하지 않는 용품을 기증받아 재생산,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사랑의 상설모임장소이다. 모든 물건은 기부된 것이며 한 교회가 1주 3시간씩 시간표대로 자원봉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쌀은행, 연탄은행, 푸드뱅크 등도 운영하고 있다.
△ 재정확보 방안은?
김운성 목사: 영도지역 30여 교회가 각각 연 30만원, 50만원, 70만원, 100만원을, 각 성도가 연 1만원을 책정해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연 100만원 이상을 출연할 후원이사 20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
△ 지역 성도들에게 한 말씀?
박성화 목사: 러브영도는 복음전도를 위한 토양을 일구는 작업이다. 분명 그 속에서 자란 열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남을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분을 찾아갈 때 하나님께서 더한 지혜와 능력을 보태주시리라 확신한다. 지금의 아주 작은 시작이 영도를 넘어 부산, 한국 복음화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함께 연합의 힘을 드러내자!
정창식 기자
20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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