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성황"

서울 - 3만여명 서울시청 운집, 부산 - 1만여명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08 부활절연합예배가 각 지역별로 성대히 거행됐다. 서울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예년과 달리 새벽 5시 서울시청에서 3만여명의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됐다. 3천여명의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 합창으로 시작된 연합예배는 엄신형 목사(한기총대표회장)의 대회사와 임명규 목사(NCCK 회장)의 환영사 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대표기도가 있었으며,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가치관을 바르게 깨닫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부활하신 예수의 생명의 나눔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영부인 김윤옥 권사와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와 손학규, 박진, 나경원 의원등 각 정당 대표 및 국회의원 2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부활을 믿는다면 삶의 증거를 보여야 한다“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부산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찬양과 축하순서, 예배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장 송성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가 ‘부활을 믿느냐? 증거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최홍준 목사는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면 참된 믿음을 보여야 한다“며 “참된 믿음이란 행함(삶의 증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부영 목사)는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2만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1부 CBS연합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2부 예배와 3부 나눔과 축하 순으로 진행됐으며, CBS이사장이자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인 김순권 목사가 ‘보라 부활의 비밀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국정과 시정을 위하여‘, ‘대구 대부흥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특별연합기도회를 가졌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울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그동안 양분되어 개최되어오던 울산기독교연합회와 울산기독교협의회가 함께 연합하여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연합예배는 고신대 김성수 총장이 주강사로 나서 ‘부활의 첫 열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 총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지어낸 이야기나 신화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며 “부활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 확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마산시 부활정연합예배는 마산기독교연합회(회장 신정환 목사) 주최로 약 4천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는 고신대 이상규 교수가 나서 ‘부활의 복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국가와 민족 위정자를 위하여‘, ‘통일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마산복음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교회엽합과 사이비 이단 경계를 위하여‘ 등의 특별기도순서가 있었다.
한편, 금년 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곳에 쓰여질 예정이다. 서울지역 부활절헌금은 태안반도 봉사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며, 부산지역 헌금 2천7백여만원은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울산지역은 북한어린이 결핵치료 및 은퇴목회자 예배처소 마련을 위해 쓰여진다. 신상준 부장
20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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