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 실행위원회 발족

4월 초 창원에서 실행위원회 임원단 구성

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윤구 장로, 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7일(금) 동래농심호텔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갖고 4월 초 구성할 임원 선출 및 기념회 법인 등록을 논의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이상규 교수(고신대), 안용운 목사(온천교회), 최경진 목사(칠원교회), 박시영 목사(밀양마산교회), 박재석 장로(양산 물금교회), 신주복 장로(부산서면교회) 등 10여명을 실행위원으로 추대했으며, 다음 달 초 창원에서 열릴 실행위원회에서 경남지역 위원을 추대해 실행위 회장을 비롯해 임원을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상규 교수가 위원장, 안용운 목사가 부위원장, 박시영 목사가 총무로 내정되었다. 그리고 임원을 구성하는대로 법인등록을 추진해서 이사회를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위원회에 앞서 대표회장 이윤구 장로는 “역사의식이 결여된 신앙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한국기독교역사의 한 획을 그으신 분의 신앙정신을 배제하고 부흥을 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리고 남북으로 분단된 현실이 도적같이 통일된 하나의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때 우린 북한주민에게 손양원 목사가 행하신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이는 민족의 과제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바이다. 이 모든 일은 부산, 경남지역이 거점이 돼야한다”며 기념사업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07년 11월 설립된 기념사업회는 지난 2월 함안 칠원읍 구성리의 손양원목사 생가부지 480여 평을 계약했으며, 기념사업회 최수경 사무총장이 함안군의회를 방문해 생가복원사업을 협의한 바 있다. 차후 기념사업회는 ‘산돌학술(신학) 심포지엄’, ‘손양원 목사 생가 한국교회 선교역사, 문화체험 관광지 등록’, ‘손종일 장로 및 손양원 목사, 순교자 손동일·동신 3대에 걸쳐 하나님 사랑을 기리는 연극과 오페라 공연’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실행부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용운 목사는 “지난해 BFGF를 성공적으로 이끈 부산의 힘을 다시 드러낼 때이다. 법인이사회 설립까지 정기적으로 실행위원회를 개최, 기념사업회 기획 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앞으로 법인등록 및 정부와 함안군의 지원, 여수 손양원목사 기념관과 연계한 사업 등 풀어야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모든 일이 아름다운 열매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념사업회 추진 각오를 다졌다. 정창식 기자

200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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