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고난, 미디어 금식으로 동참한다

팻머스문화선교회 고난주간 캠페인 펼쳐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문화선교사)가 주최하는 ‘2008 미디어금식 캠페인’이 고난주간(3월 17일~22일)을 맞아 전국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금은 미디어를 금식할 때입니다’ 주제로 열린다. 미디어금식이란 밥보다 현대인들이 즐기는 미디어(게임, 채팅, 만화, 휴대폰, TV, 잡지 등) 사용을 스스로 절제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 고통과 사랑을 묵상하기 위한 21세기형 금식을 말한다. 선량욱 대표는 “고난주간동안 밥을 굶는 금식이 전통으로 남아 있지만 밥을 거르는 일이 많고, 다이어트가 보편화된 현대인들에게 밥을 굶는 금식보다 미디어금식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어 “모든 미디어가 대상이 아니라 금식할 미디어와 강도를 결정해서 진행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미디어금식을 병행해야 한다”며 그 방법을 제시했다. 미디어금식은 십자가 고난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음(No Cross, No Crown)을 나누는 캠페인이다. 한편 팻머스문화선교회가 지난 1월 서울지역 10여 개교회 25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믿느냐?’고 하는 질문에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나이별 답변을 보면 16세 이하로 갈수록 ‘잘 모르겠다’라는 대답과 별 차이 없었다. 이는 학습으로 알고 있는 고난주간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체험과 삶으로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2005년부터 온전한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위해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200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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