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산지역 2개 지파 5천여 명 추수꾼 노릇

지속적 경각심과 진리 무장으로 이단 강경 대책해야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전덕열 목사)는 지난 2월 26일 안락교회에서 ‘지역별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를 개최, 신천지의 전략을 파헤치고 그 대응책을 제시했다. 전덕열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김창영 목사가 ‘이 시대의 교회에 이단대처의 중요성’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단사이비대책위 전문위원 허호익 교수(대전신대)와 신현욱 전 신천지교육장이 강단에 올라 신천지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드러냈다.
허 교수는 ‘우리시대의 거짓 선지자들-신천지의 교리와 교회 침투 전략’ 제목으로 육으로 오신 보혜사 이만희와 직통계시, 실상계시와 비밀전승, 배타적 구원관, 삼위일체의 왜곡 등의 신천지 기본교리와 추수꾼 교리-알곡과 곡간, 교회침투 전략-이리 옷과 모략, 교회접수 전략-산 옮기기와 가나안 정복 등 신천지의 기만적 교회 침투 전략을 강의한 후 ‘이단사이비 예방교육 정례화’, ‘기독교 신앙의 기본자세 확립’, ‘정기적인 이단사이비 특강 통해 경각심 제고’, ‘교회 내 이단사이비대책 전문상담사역 활성화’ 등의 대처방안도 소개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신현욱 씨는 자신이 몸담고 활동한 바를 바탕으로 신천지에 대해 자세히 폭로했다.
신 씨는 “부산지역에 신천지 12개 지파 가운데 안드레, 야고보 등 2개 지파가 활동하고 있다. 소속된 신천지 회원 5천여 명이 추수꾼 노릇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성도 200명 이상의 교회마다 1명 이상을 투입, 표적전도하고 있다”며 신천지의 활동 사항을 밝혔다. 그리고 “제가 대학 2년에 빠져들 만큼 그들은 강한 독성을 품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교리 무장으로 기성교회보다 몇 배 이상 자생력을 키워가고 있다.
진리가 우리를 지키는게 아니라 진리로 무장할 때 능히 그들을 이겨낼 수 있다”며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호남지역 세미나는 3월 4일 광주 성안교회에서 열었으며, 중부지역 세미나는 3월 11일 청주 대청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칭식 기자

20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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