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졌던 두 교회, 3년 만에 합동 가칭 ‘한마음 교회’로 출발


부산에 있는 두 교회가 갈라섰다가 3년 만에 다시 합하는 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신 남부산노회 산하 샘물교회(강창석 장로)와 영대교회(담임 최복락 목사)가 합하는데 합의해, 시찰회 노회임원회의 동의를 얻고 1월 31일 샘물교회당에서 임시노회를 개최했다.
두 교회는 3년 전 샘물교회(과거 연희교회명칭 사용)에서 갈등으로 헤어지는 사태까지 벌어져 1억5천만원(노회가 5000만원 부담)을 주어 다른 곳으로 개척하는 합의를 보다 서로 갈라지게 되는 아픔을 겪었다가 다시 3년 만에 주었던 1억5천만원을 가져 들여오는 한편, 당회장과 시무장로(김갑식, 성낙한)는 샘물교회 당회장과 시무장로로 받아 드리고 교회 명칭을 한마음으로 새로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가칭 한마음교회로 정하기로 잠정적인 합의에 쌍방 서명했다.
한교회가 갈라졌다가 새로 합하는 예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한국교회에 새로운 관례를 남기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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