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M 차기 사무총장 누가 될까?

내부·외부 여부에 따라 4~5월경 윤곽

부산YMCA(사무총장 임동규 목사) 정기총회가 다음달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 후 부산YMCA 이사회는 새로운 사무국장 인선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 임동규 목사의 임기가 오는 6월이기 때문에 후임 사무총장을 늦어도 4~5월경 선임해야 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이사회가 외부인사를 선출할 것이지, 아니면 내부인사를 선출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새로운 사무총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YMCA 구성원 대부분은 내부인사를 열망하고 있다. 부산YMCA의 역사가 60년이 넘었고, 내부적으로도 Y를 이끌 역량있는 인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 사무부총장인 김길구 반송복지관 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YMCA 이사장인 정근 장로(백양로 교회)도 “구성원 뿐만아니라 이사회 안에서도 내부 인사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사무부총장이 사무총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근 이사장은 “물론 현재의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지 확정적인것은 아니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사들이 외부인사를 선호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이사도 “현재는 특정 인물이 거론되지도 않았고, 시간적으로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 아니냐“며 4~5월이 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길구 반송복지관 관장은 수련관 관장 및 복지관 관장등 YMCA정통 코스를 밝아온 인물이다. 특히 간사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어, 이사회가 내부인사로 선정할 경우 사무총장이 유력하다. 신상준 부장

20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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