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선정 2007 가족 10대 뉴스

1위 ‘혼인 및 출산율 증가’
가정사역전문기관인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 2007년을 마감하며 ‘2007 가족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지난해 가족 10대 뉴스에 ‘대한민국 저출산율 세계 1위’가 1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다르게 2007 가족 10대 뉴스 1위에 혼인 및 출산율 증가가 차지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6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는 혼인 건수가 33만 3천 건, 올해는 9월말 현재 24만 7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만 6천 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혼인 증가와 더불어 출산율도 증가했다.
2위는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중년부부의 이혼 증가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중년 이혼 비율은 1990년 5%에서 2004년 18%로 세 배 이상 상승했다. 대표적 이혼 사유로는 여성들이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과 성격 차이, 외도 등을 들었고, 남성들은 성격 차와 아내 불순종, 외도 등을 꼽았다. 가족 10대 뉴스 3위는 기러기 아빠의 증가다. 2000년에서 2005년까지 유학을 위해 출국한 초·중·고 학생수가 6만 7천여 명(교육부 발표)인 것을 감안할 때, 기러기 아빠 수는 3만에서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위는 효행법 제정 및 가족 문화 행사 실시가 5위는 국내 입양 및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가 차지했으며, 이밖에 경제력 ‘0’ 가장 1년 새 18만 명 증가, 왜곡된 부성애, 대화 단절의 극단적 결과-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대형 국외 납치 연속 발생이 뒤를 이었다.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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