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바란다

지난 19일 치러진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1149만 2389표(48.7%)로 당선됐다. 교계는 축하의 인사와 더불어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임명규 목사)는 지난 20일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에게’라는 글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주어진 권한과 권력을 공의를 실현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데 사용해 줄 것과 민족 화해와 통일을 이루어 가기를, 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을 통하여 이명박 당선자가 공의로운 정치, 나눔을 전제한 경제 성장, 생명 가치관의 실현, 공정한 언론,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절제하는 생활이 확립된 나라를 세워가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이용규 목사)도 논평을 통해 “이명박 당선자가 선거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여러 정책과 공약을 성실하게 지켜 국가 경제 발전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아울러 “각 정당과 후보 및 정치권에게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민심과 사회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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