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3파전

김호윤·김동권·엄신형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한기총)를 이끌어갈 차기 대표회장 선거에 김호윤 목사(예장합동중앙, 횃불중앙교회), 김동권 목사(예장합동, 진주교회), 엄신형 목사(개혁총연, 중흥교회)가 최종 출사표를 던졌으며, 후보기호 추첨을 통해 1번 김호윤 목사, 2번 김동권 목사, 3번 엄신형 목사로 기호를 확정했다. 당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역대 최다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마를 선언했던 최낙중 목사, 김윤기 목사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세 후보가 교단 총회장, 교계 연합기관의 주요직책을 역임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김호윤 목사는 군인출신으로 예장합동중앙 총회장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회장을 지낸바 있으며 한기총 공동회장, 좋은세상운동본부 총재, 서울시교경협의회 회장 등 교계 주요 직책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보여 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사표를 던진 김동권 목사는 예장 합동 총회장, 총신대 재단이사장 등 교단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소신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엄신형 목사는 개혁총연 총회장, 한기총 공동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회장,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 상임대회장 등을 맡아 교단과 교계 연합 사업에 힘써왔다는 평이다. 이들 중 2008년 한기총을 이끌어갈 인물은 오는 28일(금) 3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가려진다.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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