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경성대, ‘성프란치스꼬의 집’ 장애우 초청
해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던 경성대학교가 올해는 ‘사랑’과 ‘봉사’의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9일(목)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대연성당의 ‘성프란치스꼬의 집’ 장애우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점등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마임극단 파노라마의 ‘산타와 함께’라는 오프닝공연과 민들레 인형극단의 인형극인 ‘인형들의 성탄음악’공연이 있은 후, 이어 남문초등학교 뮤지컬팀이 ‘꿈을 찾아서’라는 뮤지컬을 선보였다. 1부 행사가 끝난 5시 30분 정보관 앞에서 온 누리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으며, 부대행사로 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 구내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이 있었다.
사랑나누기 회장 최영자 직원(이과대 행정실)은 “해마다 남몰래 조용히 사랑을 실천해 왔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되어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지만 더욱 큰 사랑을 실천하라는 메시지로 여긴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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