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만 목사 ‘섬김과 나눔’ 실천

미성년 가장에 사재 1억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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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만 목사(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가 사재 1억원을 출연해 부산시 교육청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미성년 가장(중·고교생) 100명에게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4일(토) 11시 동서대 민석도서관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성만 목사는 100명의 학생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 목사는 자신이 15세 때 부친을 잃고 소년가장으로서 갖가지 시련과 난관을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으로 극복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그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장성만 목사의 섬김과 나눔의 실천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미성년 가장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박수정 양(대덕여고 2)은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언니와 둘이 살고 있는데,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장성만 목사는 그가 세운 한국지역사회 연구소를 통해 지난 16년간 매년 20명의 미성년 가장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바 있다.
이경애 기자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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