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성명발표

특별검사제 도입 수사 촉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임명규 목사)가 지난 16일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기장 총회는 ‘삼성 비자금 조성 및 뇌물 제공 의혹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중요시되는 이 때에,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이 받고 있는 의혹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한 구시대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기업의 비자금 조성도 불법이거니와 더욱이 그것이 뇌물로 사용되었다면 그 부정부패의 진상이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이번 수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특별검사제를 도입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법과 질서가 왜곡되고 정의가 파괴되는 것은 이 땅의 슬픔이며, 반(反) 기독교적 현상으로 우리는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 우리의 신앙을 지키는 것임을 확신 한다”며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되는 그 날까지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정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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