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징없이 이루어진 장로 해임 부당

통합 총회 재판국, 광안교회 장로 해임 결의 불법 지적
예장통합총회 재판국(국장 김상섭)은 지난 10월 23일 부산광안교회(서광석 목사) 차효관 장로, 장문언 장로가 제기한 행정심판청구건에 대해 “권징없이 이루어진 장로 해임과 이를 전제로 한 항존직원 선출 및 임직은 원천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총회재판국은 “권고사임은 당사자의 동의가 없이는 할 수 있으나 재판에 의하지 않고 권징은 할 수 없다“며 “공동의회에서 청구인들의 장로직 해임결의는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또 청구인들의 장로해임(불신임)이 유효임을 전제로 이루어진 장로 증선 및 임직 역시 당연 무효라고 통보했다. 특히 총회재판국은 청구인들이 부산동노회에 부당하게 기본권을 침해당한 것과 관련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지만 10개월동안 보류하였다가 반려했고, 청구인들을 배제한 채 불법으로 결의한 장로증선을 허락한 내용에 대해 불법으로 증선된 장로들에 의하여 지속적인 불법을 방조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부산동노회의 불법성도 함께 지적했다. 신상준 기자

20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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