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의 아주 특별한 초청잔치

김성수 총장 “복음의 빚을 갚는 대학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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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에는 총 19개국 8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이들 유학생들은 대부분 제3세계 출신으로 학비는 물론이고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고신대학교는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찬 이들 학생들을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과 연결하여 재학기간동안 불편한 점이 없도록 돕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이들 유학생들의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아주 특별한 초청잔치를 가졌으며, 후원자들에게 89명 학생들을 한명씩 소개하며 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소중한 인재라는 것을 후원자들에게 인식시켜줬다. 김성수 총장은 “고신대학은 복음의 빚을 지고 있는 대학“이라고 강조하며, 과거 70년대 고 이근삼 박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고신대 초대총장이었던 고 이근삼 박사는 남아공 포체스트롬 대학을 방문하여 현지 총장과 교수들에게 고신대학교 학생들의 신학공부를 부탁했다. 이후 황창기 교수, 정근두 목사, 김성수 총장, 이환봉 교수, 이복수 교수 등이 포체스트롬 대학의 도움으로 신학을 배웠고, 이들 모두는 고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학양성에 힘써 왔다. 김성수 총장은 “이제는 고신대학교가 복음의 빚을 갚을 차례다“며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후원자들의 기도와 물질의 도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장전중앙교회 정태식 집사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직접 선교현장에서 선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후원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느끼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후원자는 “아프간 사태 때문에 선교현장에 직접 가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고신대학교를 통해 제3세계 학생들을 후원하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한 선교활동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내년 또 한명의 학생을 후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면교회 신주복 장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이(제3세계 학생들) 참 귀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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