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정신 확산대회 열려

‘가나안 정신으로 이 시대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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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선교후원회(회장 오상진 목사)가 주최한 ‘가나안정신확산대회’가 지난 10월 11일 국제호텔 천마홀에서 교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나안정신으로 이 시대를 새롭게’란 표제로 열렸다.
부산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 나영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가나안 정신 확산대회’에서 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 이사장은 ‘가나안정신 확산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괭이를… 이라는 신념으로, 멋진 삶을 사는 일꾼들이 많이 나오면 회사와 지역 더 나아가 나라도 변화 될 것”이라고 전하며, ‘가나안정신 확산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김범일 이사장은 51년 전 농군학교 초창기 시절, 새벽 4시에 불던 나팔(트럼펫)을 가져와 직접 ‘어둔 밤 쉬 되리니’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이현희 장로는 영남가나안사역보고를 통해, 교육관을 건립하여 학교운영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5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남가나안농군학교는 한 학년 당 400-500명 정도 되는 중·고등학교 수련생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어, 이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교육관 건립에 교계의 동참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이현희 장로는 원주 제2농군학교에 건축 중인 석사과정의 ‘연세-가나안세계농어촌지도자교육원’과 30개국에 농군학교를 세우는(현재 10개국에 설립) 일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다. 한편, 임원회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창원, 마산, 밀양, 김해, 대구, 전라지역등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다 인간다운 사회,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정신 교육기관으로써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정신교육, 공동체교육, 지도자교육을 실시하여 국민대중에 잠재된 민족적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민족적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설립된 ‘가나안 농군학교’는 종교와 이념의 벽을 허물고, 우상의 땅들을 변화시키는 등 선교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올바른 인재와 지도자를 키우기위한 교육과 지구촌 빈곤의 근본적 퇴치를 위해 해외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해 가나안정신교육, 농업기술보급, 지역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김선옥 기자

200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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