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헌신으로 만들어지는 BFGF

주의 일에 물질, 시간 아낌없이 드려

BFGF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

부산그래함페스티발(BFGF)이 성도들의 기도와 시간, 물질의 헌신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 기도회에 천여 명, 2차 기도회에 5천여 명, 마지막 3차 기도회는 7천 5백여 명의 성도가 동참해, BFGF를 위한 성도들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짐을 알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소요경비만 17억 가량 드는 대형집회에 크고 작은 물질의 헌신도 이어졌다. 지난 8월, 2차 기도회에서는 금반지, 상품권, 미화 등 특별한 헌금이 모아졌고, BFGF 사무국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찾아와 “15억처럼 사용해 달라”는 말과 함께 흰 봉투를 남기고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 또, 부전교회 권사 한 분은 자신이 소유한 묘지를 팔아 470만원을 헌금하고, 자신의 시신은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BFGF에 자신의 달란트와 시간을 드리는 청년들도 있다. 지금까지 있었던 BFGF 관련 행사의 안내, 콰이어 섬김이, 사진 및 영상 촬영 등 모든 부분에 자원 봉사의 손길이 닿았다. 그 중 영상 촬영으로 봉사하고 있는 미디어팀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또, 신혼여행을 BFGF를 섬기는 데 사용하는 예비부부도 있다. 오는 13일 결혼을 앞둔 수영로교회 1청년부 김성일 씨(32, 회사원)와 김기영 씨(32세, 여)는 BFGF에 맞춰 결혼 일정을 조정했으며, 결혼식 후 3일간은 방글라데쉬에서, 나머지 4일은 BFGF를 섬기기로 했다. 부산의 부흥을 위한 성도들의 순수한 마음의 헌신이 BFGF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부산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경애 기자

200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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