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트 신조 채용 허락 청원 건’ 건 등 주요 안건으로 다뤄져

예장합신, 총회장 문상득 목사, 목사부총회장 이선웅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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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제92회 총회가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전국 19개 노회, 162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직전 총회장인 강성일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총대도 목자의 사명으로’(요10:11~12)라는 설교를 전하며, “신학적 교리적으로 혼탁한 시대에 총대는 모든 중요한 현안들을 성심을 다하여 바르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목자적 사명을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원선거에서는 132표를 얻은 문상득(영안교회) 목사가 제92회 신임 총회장에 선출되었으며, 이선웅 목사(남문교회)가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에 허상길 장로(은곡교회)가 각각 선출되었다. 또한, 서기에는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가, 부서기에는 최석범 목사(일산 사랑의교회), 회록서기에는 오광석 목사(한별교회), 부회록서기에는 구자신 목사(한뜻교회), 회계에는 조인성 장로(강변교회), 부회계에는 이문치 장로(평화교회)가 선출 됐다. 문상득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장합신 총회가 다시 한 번 정체성을 확인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며 “우리의 정체성인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확고히 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돌트 신조 채용 허락 청원 건’ ‘알파코스 신학검증의 건’ ‘예장합동과의 교류 위한 합동위원회 조직’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돌트신조는 1618년 네덜란드 돌트렉트에서 열렸던 국제 회의를 통해 결정된 신조로써 ‘구원은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이며,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은 믿음이나 경건 같은 자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기쁨 때문에 값없이 주시는 은혜’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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