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회는 생명길교회에 설립자금 잔액을 지급하라"

통합총회 재판국, “부산노회 번복 결의는 잘못"
예장통합측 총회재판국(국장 정재훈 목사)은 지난 8월 7일 부산노회 산하 생명길 교회(박성화 목사)가 제기한 ‘행정심판 청구건‘에 대해 “부산노회 노회장(부산노회 영도교회수습위원회)은 생명길교회 설립 기금 9억원중 미지급금 70,356,646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총회재판국의 이같은 결정은 노회가 처음 결의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재 결의하여 생명길 교회의 설립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점이 인정된다는 내용이다. 과거 부산노회 수습전권위원회가 162회 정기노회에서 “교회를 분립개척하는 조건으로 영도교회가 생명길 교회에 교회설립자금 9억원을 지급하기로 당회가 합의 각서했다“는 보고내용과 달리 164회 정기노회에서 생명길 교회 설립자금 잔액 1억3천8백만원을 양쪽교회(영도교회, 생명길 교회)에 각각 반으로 나누어 지급하기로 재 결의를 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이다. 노회입장에서는 분립조건(분립즉시 유지재단에 가입하는 조건)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생명길 교회의 미지급금 1억3천여만원을 영도교회와 생명길 교회가 각각 반으로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총회재판국은 처음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이다. 생명길 교회는 분립 개척당시 전세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건물을 구입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막대한 빚을지고 있어 교회운영이 원만하지 못한 상태다. 신상준 부장

200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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