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교회 연합회장단 간담회 열려

교회 연합 위해 공통된 네트워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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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 연합회장단 간담회가 지난 7월30일 낮 12시 롯데호텔 샤-롯데 홀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 연합회장단과 교계인사 약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단법인 크리스천 21세기 포럼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성만(크리스천 21세기 포럼 이사장) 목사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초청 인사말씀, 각 연합회 현황 및 사업소개, 지역 연합회와 협력사업 모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상현(울산기독교연합회 회장)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 기독교 연합회 차기회장을 맡고 있는 정상균(기하성/성실교회) 목사는 “교회 연합을 위해 모두들 힘을 합쳐 기도해야 하고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여러 회들이 연합회와 협의회 둘로 나뉘어져 있는 상황이라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방관만 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회가 서로 공통된 네트워크로 함께 도와가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연합되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건재(기하성/순복음 강변교회) 목사는 “연합회와 협의회 등의 이름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기독교의 분열된 이미지를 심어 줄 수도 있다”며 “여러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힘이 흩어 질 수도 있는 등 여러 단점도 크다”고 언급하며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에 걸 맞는 기독교이상의 정착이 필요하며, 회관건립추진에도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장성만 목사는 “아무런 구속력이나 정치성 없는 기독연합회 부·울·경 협의회(가칭)를 발족하여 앞으로 부·울·경 기독교에 관련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명칭과 범위 등은 추후에 의논해 보자”고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었다.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계인사들은 부·울·경 기독교 발전과 부흥을 위해 더욱 개교회들이 단합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으며, 기독교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김선옥 기자

20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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