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울산극동방송 주최 영어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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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극동방송과 고신대학교가 함께하는 English Bible Speech Contest‘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토) 울산극동방송에서 열렸다. 지난 7일(토) 60여명이 참여한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중등부, 고등부 각 15명은 이 날 본선에서 자신의 비전에 대해 3분 동안 발표했다. 울산극동방송 심원영 PD의 사회로 김문준 지사장(울산극동방송)과 안민 부총장(고신대학교)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심사를 맡은 한규만 교수(울산대학교)가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안민 부총장은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여러분들 중에는 아주 능숙한 학생도 있었지만 조금 부족한 학생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전을 향해 도전하는 자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격려와 함께 “여기 이 자리에 참여한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자녀들의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따뜻하게 보듬으며 안아주는 부모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부모들을 칭찬했다. 영어 말하기 대회 시상은 ▲고신대학교 총장상 : 고등부 조은길, 중등부 정에스더 ▲최우수상 : 고등부 이지현, 중등부 김재현 ▲우수상 : 고등부 이은지, 김미해, 중등부 양하은, 이혜인 ▲장려상 : 고등부 조한길, 최현정, 이다정, 여미경, 중등부 양하빈, 강성민, 양예슬, 김지애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신대학교와 울산극동방송은 “저급한 향락문화와 물질문화에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계속해서 다양한 청소년 문화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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