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전국장로수련회 3900여명 참석 성황

장로들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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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3)’는 주제로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린 제33회 통합 전국장로수련회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39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예배에서는 정대성 장로(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의 인도로 총회장 이광선 목사가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가자’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광선 목사는 먼저 “이미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에게로 돌아왔는가? 하나님에게로 돌아온 후 하나님과 함께 머물고 있는가? 하나님을 떠났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몸만 하나님에게로 돌아왔다고 돌아온 게 아니다. 생각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가면 사회의 모든 문제 가운데 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최종설 장로와 각 교단(합동, 대신, 고신) 장로회 회장의 축사 및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윤여식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명원 장로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련회 일정에 들어가 수요예배, 주제 강의, 인사 및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정치(박세일 박사,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경제(이종훈 박사, 덕성여대 이사장), 안보(박세직 장로, 재향군인회 회장), 장로의 본분(김인수 목사, 장신대 역사학)이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특강과 김문훈 목사의 ‘실력 있는 지도자와 아름다운 카리스마’라는 말씀으로 은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3900여명의 장로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이 시대 장로들에게 부여된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경애 기자

20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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