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부산동노회, 총회 판결 부당 26일 임시노회 소집, 총회 특별재판국 제소


통합 부산 동노회가 광안교회(서강석 목사) 장로 선출 결의 및 판결한 것에 대해 통합 총회 재판국이 불법이라고 판결함으로서 총회와 노회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노회가 총회 재판국을 상대로 항의 성명서 발표 등 대책을 강구하는 긴급 임시노회를 소집했다. 부산 동노회는 통합 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대해 “노회 정치부, 고시부에서 합당하다고 결론짓고 장로 임직식과 은퇴식까지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재판국에서 ‘노회가 불법을 행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노회의 결의와 판결을 부정한 것에 대해 임시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초읍교회당에서 가진 임시노회에서의 안건은 첫째, 총회 재판국의 부산 동노회 재판국에 대한 판결 대책 회의건 둘째, 총회 재판국의 부산 동노회 기소위원회에 대한 지시 대책의 건 셋째, 총회 특별재판국 청원의 건이다. 부산동노회는 이번 임시노회를 통해, 먼저 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불복하며, 노회가 불법을 행했다는 표현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서를 발표할 것을 논의했다. 또, 광안교회에서 실종 교인으로 처리된 장로 2명에 대해 노회 재판국이 재판할 문제가 아니라 교회에서 처리할 부분으로 기소하지 않은 것을 총회에서 ‘기소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총회 재판국의 재판이 잘못되었으니 총회가 특별재판국을 열어 다시 재판해 줄 것을 청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동노회장 이동렬 목사는 “총회 재판국의 판결의 부당성 때문에 노회 재판국이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까지 왔으나 원칙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이해하며 화해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총회재판국 재판국장 정재훈 목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경애 기자

20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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